나의 신애기 일기2.5: 없이 자란 사람의 세 번째 선택지

“엄마는 내가 여태까지 살아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해. 나 그렇게 학교에서 왕따당하고 군대에서 괴롭힘당하고 내가 우울증이라고 얘기해도 엄마는 그냥 알았다고만 했지, 나 제대로 이해해 준 적 없잖아. 엄마도 우울증 앓았으니까 알잖아, 이거 열심히 힘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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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십자회의 습격

이음저널 connet의 2023년 11월호는 작가진의 과부하로 휴재하려 했으니 ‘집게손 사태’가 터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해당 사건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독자들께서는 관련 키워드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잘 정리된 기사가 많이 나오니, 사건의 전개는 객관적인 기사들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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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방의 불을 켤 수 있을 것인가? : 믿음과 신종교

인간은 무엇인가 ‘믿는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수많은 믿음이 있었고, 그것들은 사라지거나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다. ‘믿음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비단 철학적으로 느껴지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것이기도 하다. ‘믿는다’라는 언어 안에 많은 뜻이 담겨있기 때문에, 지극히 추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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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추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끝났다. 41,574표, 19.48% 차이로 국민의힘과 김태우 후보가 대패했다. 말이 자치구의 구청장 재․보궐 선거이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을 묻는 찬반투표에 가까웠다. 지난 대선의 연장전이자, 다가올 총선의 전초전이었다는 평가 역시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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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역적 사이

올해처럼 많은 이슈가 우후죽순으로 터지면서 전환도 빠르고, 이슈로 계속 다른 이슈를 덮어버린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아마 독자 제헌도 벌써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수많은 사건이 떠오르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연유로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추석 전후로 가장 시끄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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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애기일기 1

오라클. 예언 신탁 내지는 예언자, 신관을 뜻하는 영어 단어, 라틴어 오라클룸(oraculum)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타로 리더로 활동하며 본단의 공인 오라클로 활동했던 저는 이제 무당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 오라클이 된 것입니다.   7월 중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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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먹어요

*도서 「생명을 먹어요」의 서평입니다. (우치다 미치코, 김숙 역, 생명을 먹어요, 만만한책방, 2022)   생명을 먹어요는 그림책이다. 적어도 분량만을 보자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짧은 내용에 담고 있는 주제는 생각보다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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