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춘의 요리담화 이야기 열둘. 한국의 비건음료, 생각 식혜

내 고향은 경상북도 안동이다, 안동에서만 먹는 ‘안동식혜’ 가 유명한데 고춧가루와 생강의 알싸한 조합은 어린 내가 먹기에는 설탕을 듬뿍 넣어 먹어도 너무나도 맵고 어른의 맛이었다. 게다가 좋아하지 않는 채 썬 무까지 왕창 들어간 비주얼은 그야말로 어린이에게는[…]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