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여태까지 살아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해. 나 그렇게 학교에서 왕따당하고 군대에서 괴롭힘당하고 내가 우울증이라고 얘기해도 엄마는 그냥 알았다고만 했지, 나 제대로 이해해 준 적 없잖아. 엄마도 우울증 앓았으니까 알잖아, 이거 열심히 힘낸다고[…]
카테고리: 이오네타로
나의 신애기일기2
무당이 되기로 하고 나서 제 삶에서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것은 ‘내 의지로 경쟁사회에서 탈락했다.’라는 것입니다. 35년 내내 저의 인생은 전쟁에 가까웠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나를 보호해야 하고 나를 보호하지 못하거나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나의 신애기일기 1
오라클. 예언 신탁 내지는 예언자, 신관을 뜻하는 영어 단어, 라틴어 오라클룸(oraculum)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타로 리더로 활동하며 본단의 공인 오라클로 활동했던 저는 이제 무당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 오라클이 된 것입니다. 7월 중순에[…]
일터를 옮긴다는 것
오늘 글을 쓰기 위해 뽑은 카드- 완즈의 시종 오랜만이네요! 최근에 아프기도 했고 먹고사느라 정신도 없어서 글을 석 달 만에 다시 쓰게 됐습니다. 사실 요즘 현생을 살아가느라 타로 자체를 등한시했습니다. 요즘은 부업도 접은 지[…]
저 결혼해요 : 트랜스젠더 커플의 결혼에 대하여
오늘의 주인공, 완즈 4번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3월에 결혼을 하게 된다는 소식을 먼저 전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결혼식은 안 하고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어요~ 이런 저의 결혼이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트랜스젠더 커플의[…]
제가 살 집을 주세요 (2022 대선 후보님들께 드리는 편지)
후보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예비 신혼부부 구성원 중 1인입니다. 제가 가진 고민이 여러분이 한 표를 호소하시는 정책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편지를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2020년 10월 부터 광진구에 거주중입니다. 광진구에 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정말 많은 발품을[…]
B와 D사이의 C
오늘의 주제가 되는 카드는 소드 2번입니다. 두 가지 고민을 두고 끝없는 번뇌를 하는 주인공, 그게 제 처지 같아서요. 어제는 이 글을 쓸까, 아니면 드라이브를 다녀올까 하다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드라이브를 가게 된 과정도 꽤나[…]
울지 마 바보야
메이저카드 0번 바보 이번 달에[…]
어떻게 살 것인가?
이번 달 글을 쓰기 위해 카드를 한 장 뽑아봅니다. […]
황제와 공정
이번 달은 무슨 카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며 카드를 셔플해봅니다. 어떤 카드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 카드로 글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쉽사리 카드 한 장을 뽑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뽑은 이달의 카드는 바로 유니버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