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애기 일기2.5: 없이 자란 사람의 세 번째 선택지

“엄마는 내가 여태까지 살아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해. 나 그렇게 학교에서 왕따당하고 군대에서 괴롭힘당하고 내가 우울증이라고 얘기해도 엄마는 그냥 알았다고만 했지, 나 제대로 이해해 준 적 없잖아. 엄마도 우울증 앓았으니까 알잖아, 이거 열심히 힘낸다고[…]

더 보기 …

나의 신애기일기 1

오라클. 예언 신탁 내지는 예언자, 신관을 뜻하는 영어 단어, 라틴어 오라클룸(oraculum)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타로 리더로 활동하며 본단의 공인 오라클로 활동했던 저는 이제 무당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 오라클이 된 것입니다.   7월 중순에[…]

더 보기 …

제가 살 집을 주세요 (2022 대선 후보님들께 드리는 편지)

후보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예비 신혼부부 구성원 중 1인입니다. 제가 가진 고민이 여러분이 한 표를 호소하시는 정책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편지를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2020년 10월 부터 광진구에 거주중입니다. 광진구에 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정말 많은 발품을[…]

더 보기 …

황제와 공정

이번 달은 무슨 카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며 카드를 셔플해봅니다. 어떤 카드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 카드로 글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쉽사리 카드 한 장을 뽑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뽑은 이달의 카드는 바로   유니버셜[…]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