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 우리는 언어에 기대서 살아가고 있다 몇몇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나의 직업은 편집자다. 가끔 비슷한 직종의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 그 때마다 ‘문과계가 배출할 수 있는 직종 중에서 가장 기술직’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꼭 나온다.[…]
더 보기 …
『문맹』, 우리는 언어에 기대서 살아가고 있다 몇몇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나의 직업은 편집자다. 가끔 비슷한 직종의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 그 때마다 ‘문과계가 배출할 수 있는 직종 중에서 가장 기술직’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꼭 나온다.[…]
현대 한국인들이 쉽게 접하고 마실 수 있는 술은 소주·맥주·막걸리다. 이 세 주종 외에도 여러 술이 있다. 먼저 공산품 청주가 있다. 청주는 한국 사람들이 잘 마시지 않는 주종이지만, 비교적 최근에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등장했다. 다음으로 외국[…]
2018년 9월 8일, 대한민국 퀴어문화축제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인천에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의 막이 올랐기 때문이다. ‘하늘도 우리편, 퀴어人天’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많은 성소수자들이 연대하고 춤추는 장이 될 예정이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퀴어문화축제가 무엇인지,[…]
꽃은 아름다움의 대명사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연인들이 선물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 돌아가셨을 때 슬픔을 꽃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니, 다양하게 아름다움을 즐기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지요. 아름다움은 기쁨과 자주 대응을 합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일본에 와서 지낸 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해서인지 한국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도 많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도 많았다. 내가 한국에 대해 사실은 잘 모르고 있구나, 하고 말이다. 명절에 관해서도 그랬다. 지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