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사소한 북방민족 사용법

고등학교 시절 우리는 고려에 대해 배웠다. 고려시대는 크게 정치-경제-사회-문화로 나뉜다. 정치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관직과 함께 조선시대의 삼사(감찰기관)과 고려시대의 삼사(회계기관)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 경제 부분에서는 어려운 세금계산법을, 사회 부분에서는 여성들의 권리가 조선과는 사뭇 달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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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을 걸어 본다, 『미오, 나의 미오』

*이 글에는 『미오, 나의 미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년 전 『미오, 나의 미오』를 교하 어린이도서관에서 처음 읽었다. 부끄럽지만 나는 그때까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초면은 아니었다. 어릴 때 린드그렌의 대표작 『내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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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페미니스트>를 읽고 – 다섯번째 보라읽기

*이 글은 인문학공동체 이음 여성주의위원회에서 진행중인 보라읽기 사업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보라읽기의 발제도서로 나는 록산게이 작가의 <나쁜 페미니스트>를 선정하였다. 책은 그동안 읽었던 책과 공통적으로 페미니즘의 실천을 탐구하는 책이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대중문화 콘텐츠를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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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스토리’를 보고 – 여성영화상영회 보라

*이 글은 인문학공동체 이음 여성주의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여성영화상영회 보라 사업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여성주의위원회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컸는데, 영화가 다 끝난 뒤에는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허스토리’ 예고편 내용만 보았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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