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춘의 요리담화-오크라 장아찌

옥춘의 요리담화

 

이야기 하나. 오크라 짱아찌

 

  1. 오크라 짱아찌

 

유튜브를 보면서 ‘오크라’라는 채소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고추과의 식물이라는데 약간 ‘마녀 손가락’ 같은 느낌이었다.

“장아찌를 담아볼까?”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우선 1kg만. 맛을 모르니까 ㅋㅋㅋ.

냉동도 있지만 생과가 아직 나온다고 하니 (8월경) 생과를 주문.

오자마자 상태를 보니 싱싱하고 맛있어 보였기에

어슷하게 썰어서 올리브유. 소금. 후추. 기본적인 간만 하고

180 ℃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서 먹었다. 식감이 미끄덩 미끄덩……

맛은 있는데 식감이 영 나와는 맞지 않아 ㅋㅋㅋㅋ

오크라 짱아찌를 담아보자! 짜지 않게 담아서 먹어보자!!

― 오크라는 씻어서 (식초물에 담궈서 씨는다 식초는 맘대로)

물기를 제거하여 한입 크기로 썰어서 준비-.

― 재료 : 진간장, 식초, 설탕, 맛술.

― 멸균 소독한 유리벼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준비해둔 오크라를

넣고 진간장2:설탕1:맛술1:식초0.5 비율로 배합한

양념(?)을 팔팔 끊인 뒤 식히지 말고 오크라에 부어준다.

병이 차게 식으면 (처음부터 뚜껑을 닫는다) 냉장보관!!

일주일 지나서 먹으면 된다. 초간단?!

― 분량을 적지 않은 건 먹고픈 만큼 저 양념물만 부으면 되기 때문?!

 

Written by 옥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