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서쪽 땅에서는 사람들의 몸이 검게 변하면서 죽어갔다. 멀쩡한 사람이 벌벌 떨다가 눈물이 피가 되어 죽어가는 병이었다. 밤중에 죽어서 장례식을 치루면, 장례식에 참여한 친구와 죽음을 배웅해주던 신부 및 죽은 자를 나른 사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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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서쪽 땅에서는 사람들의 몸이 검게 변하면서 죽어갔다. 멀쩡한 사람이 벌벌 떨다가 눈물이 피가 되어 죽어가는 병이었다. 밤중에 죽어서 장례식을 치루면, 장례식에 참여한 친구와 죽음을 배웅해주던 신부 및 죽은 자를 나른 사람까지[…]